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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이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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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17-02-16 11:47
  • 조회 : 3,4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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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떼쟁이, 유치원에서는 모범생인 아이의 이중 생활을 제보받았다. 집과 밖에서 180도 변하는 아이 심리와 이유를 살펴봤다.




집에서는 떼쟁이에다 편식도 심한 아이가 걱정스러워 유치원 선생님께 “힘드시죠?” 하고 인사를 건넸더니 “아이가 반에서 가장 얌전하고 밥도 잘 먹는다”는 뜻밖의 대답이 돌아왔다. 아이가 유치원에 간 뒤 집에서와는 180도 다른 아이의 이중 생활을 목격하고 깜짝 놀라는 엄마들이 많다. 3세 무렵 아이는 가족과 가족이 아닌 사람을 구별하기 시작하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해 집에서보다 의젓하고 독립적인 행동을 보인다. 어른도 친한 친구와 직장 동료 앞에서 보이는 모습이 다른 것처럼 아이도 마찬가지다. 아이에게 사회성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신호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 어리광쟁이 vs. 씩씩이
Q 집에서는 목도리를 두르는 것도 엄마에게 부탁하는 의존적인 아이예요. 그런데 유치원에서는 가장 먼저 외투를 입고 친구들 옷과 목도리까지 챙긴다고 해요. 아이가 유치원에서는 적극적인 모범생이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상혁(만 5세) 엄마 박미희 씨 

유치원에 가면 모범생이 되는 아이들이 많다. 자신이 올바른 행동을 했을 때 선생님에게 칭찬받으면 뿌듯함을 느끼고 자존감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반면 아이가 집에서 지나치게 엄마에게 의존한다면 아이 혼자 할 수 있는 일도 매번 엄마가 대신해줬을 가능성이 크다. 엄마의 보호를 자신에 대한 사랑으로 느껴 엄마에게 더욱 의존하는 것. 이때는 엄마의 사랑을 다른 방법으로 표현해야 한다. 아이 스스로 무언가 해냈을 때 적극적으로 칭찬해주면 아이는 집에서도 모범생이 될 수 있다. 


✎ 편식왕 vs. 먹보
Q 아이 편식이 심해서 끼니때마다 전쟁이에요. 특히 물컹하거나 신 과일은 아예 안 먹습니다. 그런데 유치원에서는 반찬도 골고루 먹고, 시큼한 요플레와 과일도 잘 먹는다고 해요. 이안(만 3세) 엄마 윤소련 씨 

물컹한 식감을 싫어해서 편식하는 것이다. 싫어하는 음식까지 참고 먹는 건 골고루 잘 먹어서 칭찬받는 친구에게 지지 않으려는 경쟁의식 때문이다. 아이가 잘 먹었을 때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주는 교사의 역할도 영향을 미친다. 또 집에서는 싫어하는 음식을 거부해도 다른 먹거리가 많지만 유치원은 일정한 양의 식사만 배식한다. 집에서 밥을 먹을 때도 제한된 종류와 일정한 양의 음식만 주고, 골고루 먹었을 때 칭찬해주면 식습관 개선에 도움이 된다. 


✎ 흥신흥왕 vs. 소심이
Q 집에서는 노래 부르고 춤추고 부끄러움이 없는 아이입니다. 최근 어린이집에서 재롱잔치를 했는데 우리 아이 혼자서만 우두커니 서 있더라고요. 다은(만 3세) 엄마 유소현 씨 

‘부끄러움’은 부모와 형제같이 편안한 대상에게는 별로 못 느끼지만, 낯선 사람 앞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 시기에는 나와 타인을 구분하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한다. 자신이 못한다고 생각하거나 동작이 틀릴까봐 불안하면 행동이 소극적으로 변한다. 이때 엄마가 다른 사람 앞에서 열심히 하라고 부추기면 더 움츠러들 수 있다. 아이에게 틀려도 
괜찮으니 편안하게 춤과 노래를 즐기라고 말해 아이를 안심시킨다. 


✎ 언니동생 vs. 동갑친구
Q 동생이나 언니 오빠는 너무 좋아하는데 동갑인 친구만 만나면 몸에 손도 못 대게 해요. 사람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하빈(만 3세) 엄마 이지은 씨 

서열이 확실하게 정해진 관계를 선호하는 것이다. 언니 오빠에게 귀여움을 받고 동생을 보살피는 관계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동갑 친구는 은연중에 비교되고 경쟁하는 경우가 생긴다. 아이는 이러한 관계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몰라 친구를 밀어낸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아이와 성향이 비슷한 친구와 어울리게 하면 동갑 친구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줄 수 있다. 


Q 아이의 이중 생활을 본 적 있는가? 
YES 99% NO 1% 

Q 아이의 이중 생활이 걱정되는가? 
YES 66% NO 34% 


출처: 맘&앙팡 http://enfant.designhouse.co.kr/magazine/type2view.php?num=76395&pageNum=1&cate=&subjecttype=1&cseq=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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