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적 학습…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인재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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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1-06-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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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적 삶을 사는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것이 대학의 역할입니다.”
박승호(사진) 계명문화대학교 총장은 3일 “미래 세계 경제 성장은 아이디어 싸움이 될 것이며 창의성이 바로 핵심”이라며 “(시키는 대로만 하는) 타인 주도 학습에서는 창의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은 만큼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이런 관점에서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자기주도 학습 공동체 프로그램’(러닝 커뮤니티)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과별로 5~7명으로 구성한 스터디 그룹 또는 튜터링 그룹(지도교수제)을 만들어 전공 교과 학습(또는 프로젝트)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공모전, 경진대회 등을 준비하게 하는 이 대학만의 차별화 전략이다.
학생들로 구성한 ‘KMCU 학습지원단’(러닝 서포터즈)도 구성해 동료 학생의 학습능력 향상과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했다.
박 총장은 ‘교수-학습법’에 있어서도 타인 주도가 아닌 자기 주도를 강조한다. 그는 “2016년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21세기 학생들이 갖춰야 할 핵심 역량으로 비판적 사고력, 창의성, 의사소통 능력, 협업을 꼽았다”며 “(대학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과 삶으로 옮겨올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총장은 교양 학점의 비중을 높이는 등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창의융합형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박 총장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와 산업체를 포함하는 수요자들이 모두 만족하는 교육을 성실하게 수행해 명실공히 고등직업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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