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여고 개관식 현장.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 관내 모든 고등학교에 ‘에듀테크 자기 주도 학습공간’이 조성됐다. 과천시는 총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각 학교 실정에 맞는 최적화된 자기주도 학습 공간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과천여고, 과천외고, 과천중앙고는 이날 개관했으며, 과천고는 오는 31일 문을 연다. 학습 공간은 표준화 및 획일화된 교육체제를 극복하고 학생들의 잠재 가능성 확장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아울러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학습공간으로 활용되며, 각 학교 특성에 맞는 소규모 학습지도실과동아리방, 온라인스튜디오, 창의활동실, 개인학습실 등 교사와 학생 중심의 맞춤형 공간을 갖추고 있다.

과천시는 이를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원격 화상 수업 등 첨단 교수·학습은 물론 고교학점제로 공강 발생 시 학생들이 자기 주도 학습공간에서 자유롭게 학습에 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천 시장은 “에듀테크 자기 주도 학습공간 확보는 과천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 결과를 반영한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 일환”이라며 “변화하는 교육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선진화된 교육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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