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착한 꿈이 자라는 에프터스쿨매니저센터

정보나눔

학습 격차 해소 vs 학생 안전…"등교, 선택하게 해주세요"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1-08-23 09:49
  • 조회 : 419회

본문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2학기 전면 등교 방침을 밝힌 가운데 시기의 적절성에 대한 문제 제기와 등교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줘야 한다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강력한 거리두기 단계에서도 감염자 수가 더 늘어나면서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2학기 전면 등교 방침을 밝힌 가운데 시기의 적절성에 대한 문제 제기와 등교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줘야 한다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강력한 거리두기 단계에서도 감염자 수가 더 늘어나면서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초등 1학년·2학년 매일 등교…"등교 선택권을 달라, 급식은 왜 꼭 먹어야 합니까"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거리 두기 4단계 시행 중에 유치원, 저학년 전면등교에 대해 선택권을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초등학교 1학년과 유치원생 1명의 자녀가 있다는 청원인은 "거리 두기 4단계인데도 초등학생 1·2학년은 밀집도에서 제외해 매일 등교를 해야 한다"라면서 "교육 결손 회복을 위해 전면등교 찬성한다. 그런데 그 시기가 꼭 지금이어야 하나요"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청원인은 "집안 형편이 좋지 않지만,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몸이 좋지 않아서 혹시나 코로나에 걸릴까 걱정이 돼서 전업주부를 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각자의 가족이 있고 선생님도 각자의 가족이 있다. 그 가족들이 접종했는지 확진자와 접촉을 했는지 아무도 모른다. 학교가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고 걱정했다.

그는 "'세종시 교육부 담당자와 이야기를 했는데 선생님들은 백신 접종을 해서 안전하고 1~2학년 1학기 등교 시 확진율은 미미하다. 방역에 조금 더 신경을 쓰면 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이들은 학교 급식은 무조건 먹어야 집에 갈 수 있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로 인해 비말 감염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더워도 선풍기나 에어컨도 없이 수업해야 하냐"며 "아이들은 백신 접종조차 못하는데 선택적으로 등교나 원격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게다가 "아이들이 확진되면 교육부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건 행정 관련 부서에 일일이 알아봐서 부모인 제가 항의를 하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과 부모가 보는 건데 왜 이 시기에 이런 결정을 내린 건지 궁금하다"고 했다.

청원인은 "새로 거리 두기 만든 지 얼마나 됐다고 4단계일 때 하던 원격수업을 한 달 만에 맘대로 변경을 하냐"면서 "1000명 아래로 내려가기 전까지 4단계에서는 원격수업을 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200명 넘어…"무리한 전면등교 위험하다, 대유행 막아야"
같은 날 '전면등교를 다시 생각해주세요'라는 청원의 글도 올라왔다.

청원인은 "무리하게 전면등교를 추진하는 이유가 뭔가요"라며 "평균적으로 학교에서 감염이 적다고 하는데 한 명의 확진자만 나와도 다른 학생들도 힘들게 검사를 받아야 하고 자칫하면 그게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백신을 맞았다는 이유로 고3만 등교시키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애들은 마스크를 벗고 셀카를 찍고 모여서 맛있는 거 먹고 노는데 방역이 될 리가 없다. 학교 체육 시간에 선생님과 친구들이 마스크 벗고 노는 것도 엄청 많이 봤다"고 했다.

청원인은 "선생님과 학생들을 비난할 생각은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등교를 고집하는 교육부가 이해가 안 된다"며 "(학생이) 코로나에 걸려 대학 면접 기회 조차 주어지지 않을까도 걱정된다"고 했다.

이어 "4단계까지는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고 2~3단계로 내려 갔을 때 다시 논의했으면 좋겠다"며 전면등교를 다시 생각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2000명을 넘었다. 11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223명으로 국내에 코로나 확산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라는 조치에도 감염 확산세가 거세지는 모습이다.

정부는 "최근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사업장, 실내체육시설, 교회,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약관

닫기

개인정보처리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사이트맵

센터소개
서비스안내
활동매니저소개
신청·지원
커뮤니티
이용후기
닫기